롯데, 지바롯데와 교류전 마무리 “뜻깊은 시간”

사진=롯데자이언츠 제공

프로야구 롯데가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오키나와 이토만 캠프에서 진행된 지바롯데 마린즈와 합동 훈련 및 교류전을 마쳤다.

 

25일 교류전 2차전은 일본 롯데가 8-1으로 승리를 가져갔다. 선발 투수인 박세웅은 2이닝 3실점, 투구수 39개, 최고 구속 147㎞를 기록했다. 내야수 한동희는 4타수 1안타, 1홈런을 기록하며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했다. 

 

특히 교류전 2차전에서는 한국과 일본 양 구단 에이스 맞대결이 이루어졌다. 한국 롯데에서는 박세웅, 한현희, 노진혁, 유강남, 정훈 등이 출전했고, 일본 롯데에서는 사사키 로키, 후지와라 쿄우타, 야마구치 쿄우키, 야스다 히사노리 등이 선발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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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바롯데 선발 투수인 사사키 로키는 1이닝 동안 투구수 13개, 1피안타, 1삼진, 최고 구속 155㎞ 던지며 무실점을 기록했다. 사사키 로키는 “박세웅이 초반부터 직구로 승부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 롯데의 주장 전준우는 3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타선에서 활발한 활약을 펼쳤다. 전준우는 “형제구단인 지바롯데와 합동 훈련 및 교류전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 개인적으로도 이번 교류전은 정말로 뜻깊은 시간이었고, 이렇게 자리를 마련해 준 구단에 감사하다”며 “남은 전지훈련 기간 동안 좋은 컨디션을 유지해 순조롭게 정규 시즌을 시작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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