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대표팀, 유럽 원정떠난다…체코·포르투갈과 평가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축구대표팀 콜린 벨 감독과 선수들이 지난해 경기 파주시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뉴시스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유럽 원정을 떠난다.

 

대한축구협회는 여자 대표팀이 이달 포르투갈에서 두 차례 친선 경기를 치른다고 14일 발표했다.

 

여자 대표팀은 현지시간으로 오는 24일 리스본에서 체코와 1차전을 갖고 27일에는 에스토릴에서 포르투갈 여자대표팀을 상대로 2차전을 치른다.

 

체코는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랭킹 28위, 포르투갈은 21위다. 20위인 한국과 비슷한 전력으로 평가된다.

 

이번 경기는 FIFA가 정한 여자 A매치 기간에 열리기 때문에 해외파 선수들까지 참가할 수 있다. 지소연(시애틀 레인)과 최유리(버밍엄), 이영주(마드리드CFF), 케이시 페어(에인절 시티) 등 해외파가 합류한다.

 

부상과 팀 이적으로 작년 하반기 대표팀에 소집되지 않았던 조소현(버밍엄)도 복귀했다.

 

선수단은 오는 18일 인천공항에 소집돼 출국한다.

 

대한축구협회는 “여자대표팀은 올해 당장 큰 대회는 없지만 2026년 아시안컵과 2027년 여자 월드컵을 향해 장기적인 안목으로 새롭게 준비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주형연 기자 jhy@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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