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베원 김지웅 ‘욕설’ 논란…팬 “몇 번이나 재확인, 너무 슬퍼”

제로베이스원 멤버 김지웅 욕설 논란을 제기한 팬이 다시금 입장을 밝혔다.

 

사진=뉴시스 제공

4일 각종 온라인커뮤니티에서는 김지웅이 영상통화 팬사인회 중 욕설을 했다고 주장한 A씨의 글이 퍼졌다. A씨는 “억측과 무분별한 인신공격을 받아 추가로 글 남긴다”며 “처음에는 욕설을 잘못 들은 줄 알고 몇 번이고 다시 봤다”며 “그 후에는 내가 혹시라도 표정이 안 좋았나, 말을 잘못했나 싶어 영상을 몇 번이고 돌려 봤는데 제 잘못을 도저히 찾을 수가 없다”고 밝혔다.

 

A씨는 “본인과 현장 스태프들이 그런 적이 없다고 증언한 내용의 기사도 봤다”며 회사 측의 반박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에 더해 “일주일 전 팬사인회인데 어떻게 현장 스태프들과 본인의 기억에만 의존해 뚜렷한 증거가 있는데도 말로만 아니라고 공식 입장을 낼 수가 있느냐”라고 반박하며 슬픔을 드러냈다.

 

앞서 김지웅은 지난달 27일 영상통화 팬사인회를 진행했다. 하지만 이후 온라인상에는 김지웅이 “감사합니다”라고 팬과 마지막 인사를 한 뒤, 카메라가 꺼진 후 욕설을 하는 듯한 영상이 퍼졌다. 제로베이스원 소속사 웨이크원은 “본인 확인 결과 사실이 아니며, 현장에 있던 직원 및 통역 스태프에도 확인을 마쳤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해명이 전해진 뒤 온라인상에서 2차 가해가 지속되며 A씨는 추가적인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A씨는 “사생이다, 게이 드라마 얘기를 했을 것이다, 얼굴이 못생겨서 그랬을 것이다라는 등의 허위사실 유포도 제발 그만해달라”고 적으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누리꾼들은 A씨에게 동정의 뜻을 내비치며 제대로 된 사과가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ZEROBASEONE은 오는 3월 20일 첫 싱글 ‘ゆらゆら -運命の花-’를 발매하고 일본에 정식 데뷔한다. 이 싱글에는 동명의 타이틀곡을 포함, ‘In Bloom (Japanese ver.)’, ‘CRUSH (Japanese ver.)’ 등 총 3개 트랙이 수록된다. 이들은 3월 23~24일 K-아레나 요코하마에서 첫 팬콘서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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