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라미란이 아들 김근우 선수가 사이클 국가 대표가 됐다고 공개했다.

2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 라미란이 가정사를 공개했다. 신동엽이 “드라마틱하게 만난 남편. 남편 자랑 좀 해달라”라며 운을 떼자 라미란은 “좋은 날 좋은 얘기만 하자”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서장훈은 “우리 라미란 씨 아드님이 능력자다. 사이클 주니어 국가대표다”라며 김근우 선수를 소개했다.
라미란은 “이번에 국가대표 돼서 오늘 (선수촌에) 들어갔다”라며 자랑했고, 서장훈은 “서장훈은 "파리올림픽에도 나갈 수 있지 않나. 국가대표 되는 건 보통 일이 아니다”라고 감탄했다. 라미란은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얘기를 안 했다”고 쑥스러워하면서도 자신과 닮은 아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어 아들이 고등학교 졸업 이후 바로 실업팀으로 가서 첫 월급으로 액세서리를 선물해줬다고 자랑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동건이 아버지와 함께 강원도 강릉으로 향하는 모습이 나오기도 했다. “아버지랑 둘이 술 한잔하는 게 소원”이라고 밝힌 이동건은 직접 강릉 맛집을 찾아나서며 “아버지가 좋아할 만한 음식점이 있다”고 안내했다. 그러나 미처 식당 예약은 하지 못한 이동건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 당황했고, 이에 이동건 아버지는 언짢은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한편, 라미란은 영화 ‘시민덕희(감독 박영주)’에 출연한다. ‘시민 덕희’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평범한 시민 ‘덕희’에게 사기 친 조직원 ‘재민’의 구조 요청이 오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추적극으로 라미란, 공명, 염혜란, 박병은, 장윤주, 이무생, 안은진, 신동해 등이 출연한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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