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FC가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이기혁을 영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왕성한 활동량과 영리한 플레이가 장점인 멀티 자원이다. 정확한 왼발 킥을 앞세운 볼 배급, 탈압박도 강점이다. 중앙 미드필더, 측면 미드필더, 측면 수비수를 두루 소화할 수 있다.
이기혁은 현대고~울산대를 거쳐 2021년 수원FC에 입단했다. 데뷔 시즌에 리그 15경기에 출전하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2022년 리그 20경기에서 1도움을 올리며 주전급으로 도약했다. 리그 활약을 바탕으로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국가대표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당시 홍콩과의 2차전에 출전해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해에는 제주로 이적해 리그 19경기에서 1도움을 기록했다.
이기혁은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다. 강원FC라는 좋은 팀에 하루빨리 적응하겠다. 좋은 감독, 동료들에게 많이 배워서 한 해 동안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부족한 면을 보완해서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며 “파이널A 진출이라는 팀 목표를 이루고 싶다. 첫 번째 목표를 달성해야지만 더 높은 목표도 노려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포인트도 많이 기록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주형연 기자 jhy@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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