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절 논란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한 가수 겸 작곡가 유희열의 근황이 전해졌다.

 

11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규현, 호시, 조세호가 출연한 웹 예능 ’mini(미니) 핑계고’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규현은 웹 예능 ‘핑계고”의 조회수가 부럽다며 “유재석이니까 (이런 콘셉트가) 되는 것 같다. 전 며칠 전에 올린 게 3만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뮤지컬 보러 오시지 않았느냐”고 했고, 유재석은 “(유)희열이 형이랑 같이 갔다”고 말했다.

 

유희열의 근황이 알려진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약 1달 만이다. 지난해 12월에도 ‘핑계고’를 통해 유희열의 근황이 공개된 바 있다. 당시 그는 ‘핑계고’ 시상식 심사위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영상에 직접 출연하진 않았다. ‘핑계고’ 측이 공개한 심사표에 따르면 유희열은 배우 공유에게 ‘부드러운 커피 장인, 뉴 토크 장인’, 유연석에는 ‘이미지와 반전되는 예능계의 원석’ 등 자필 코멘트를 남겼다.

 

앞서 유희열은 2022년 6월 유희열의 ‘아주 사적인 밤’이라는 곡이 일본 영화음악의 거장 故 사카모토 류이치의 ‘Aqua’와 유사하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유희열은 “그동안 쏟아졌던 수많은 상황을 보며 나 자신을 처음부터 다시 돌아보게 됐다. 지난 시간을 부정당한 것 같다는 이야기가 가장 가슴 아프게 다가왔다. 상실감이 얼마나 크실지 감히 헤아리지 못할 정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제기되는 표절 의혹에 동의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올라오는 상당수의 의혹은 각자의 견해이고 해석일 순 있으나 저로서는 받아들이기가 힘든 부분들이다. 각자의 견해이고 해석일 순 있으나, 저로서는 받아들이기가 힘든 부분들이다. 다만 이런 논란이 다시 생기지 않도록 제 자신을 더 엄격히 살피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유희열은 13년간 진행하던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하차했고, 현재까지 별다른 활동을 하고 있지 않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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