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후보였던 댄스크루 베베가 탈락 예상 크루로 지목되는 반전 결과가 나왔다.

 

26일 방송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2’(이하 ‘스우파2’)에는 메가 크루 미션이 진행됐다. 이전 미션에서 1위를 차지한 베베는 ‘혼성’ 콘셉트를 선택한 뒤 ‘스트릿 맨 파이터’로 얼굴을 알린 ‘위댐보이즈' 팀과 협동했다. 압도적인 실력을 보였던 베베의 리허설 무대는 모두의 기대를 모았으나, 결과는 혹평을 면치 못했다.

 

미나명은 “저걸 왜 넣었지?”라며 의아해했다. 리아킴은 “나 좀 오그라들어”라고 지적, 비기 역시 구성이 엄청 재밌었던 것도 아니고 소품이 기갈났던 것도 아니다”며 아쉬워했다. 이 평가는 탈락 예상 크루 지목으로도 이어져 베베는 결국 모든 크루에게 탈락 예상 크루로 지목당하고 말았다.

 

베베는 최근 신드롬에 가까운 다이나믹 듀오X이영지의 ‘Smoke’(Prod. 다이나믹 듀오, 패디) 댄스 챌린지 안무를 만들며 눈부신 실력을 보여주었기에 이같은 부진은 사뭇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smokechallenge 틱톡 해시태그 조회수는 벌써 2억 6천만 뷰를 넘기며 글로벌 열풍의 중심이 됐다. 

 

최근에는 방탄소년단(BTS) 뷔까지 바다, 고프와 함께 화려한 춤선을 선보이며 ‘Smoke’ 챌린지에 동참해 더욱 화제가 됐다. 아이브의 안유진도 ‘Smoke’ 챌린지에 합류했으며, 박재범과 ‘스우파2’에 스페셜 저지로 출연한 킨자즈 마이크 송의 챌린지 영상 역시 핫한 인기를 자랑 중이다.

 

그런가 하면 이날 메가 크루 미션 1등 예상 크루와 콘셉트 가산점은 원밀리언의 몫으로 돌아갔다. 원밀리언은 100명이라는 역대급 스케일을 활용하여 최고 점수를 받았으며, 특히 리아킴은 392점으로 최고점을 기록했다.

 

한편, Mnet은 ‘스우파’ 시리즈를 이어가며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2’ 시즌2 제작을 확정 짓고 오늘(4일)부터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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