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스텔라 출신 전율이 활동 당시 선정성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29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전율을 만나다, 몸매 1위 아이돌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전율은 현재 스텔라 해체 후 쥬얼리 매장에서 일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2011년 데뷔한 스텔라는 4인조 걸그룹으로, 2014년 ‘마리오네트’라는 곡으로 활동하며 인지도를 높였지만, 의상과 콘셉트가 지나치게 선정적이라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전율은 이를 언급하며 “그때 저는 너무 어리고 아무것도 몰라서 그게 야한 거라는 생각도 못 했다”고 말했다. 그는 “촬영 당일에도 난 스튜디오를 막 뛰어다녔다. 작곡가 오빠한테 ‘우리 이런 옷 입는다’라며 보여주기도 했다. 오빠들은 ‘알았어. 덮어’”라고 그랬다고. 전율은 당시 “‘왜 저러지?’”라는 생각을 했다며 일화를 전했다.

그런가 하면 전율은 “‘마리오네트’ 뮤직비디오가 공개되고 다른 멤버가 ‘너 댓글 봤어? 우유 마시는 거 무슨 뜻인 줄 알아?’라고 하더라”라며 “댓글을 보고 나니 내가 제일 어려서 가장 수위가 약한 걸 줄 줄 알았는데 제일 센 걸 줬더라”라고 씁쓸함을 드러냈다. 또한 전율은 “오히려 그때 섹시 콘셉트를 받아들일 수 있는 나이였다면 조금 더 멋지고 자신감 있게 할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라며 덧붙였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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