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즈니플러스의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에서 전설적인 요원 김두식을 연기한 조인성의 모습이 공개됐다.
무빙을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초능력자를 연기한다. 그가 맡은 김두식은 눈으로 쫓을 수 없을 만큼 빠른 스피드, 하늘을 자유롭게 날 수 있는 비행 능력을 가졌다. 여기에 백발백중을 자랑하는 사격 실력까지 모두 갖춰 블랙 요원 중에서도 전설로 불리는 인물이다.
공개된 스틸 속 최정예 요원으로서 여러 임무를 수행하는 모습은 김두식이라는 캐릭터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조인성은 김두식의 비행 능력을 표현하기 위해 쉽지 않은 액션 촬영을 거쳐야 했다. “어떤 날은 한 번도 바닥에서 연기를 해본 적이 없었다”는 조인성은 하늘을 나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실제로 존재하는 인물인 것처럼 표현하기 위해 자세 연구 등 끊임없는 노력을 했다고 전했다.

류성철 무술감독은 “와이어를 하고 공중에 떠 있는 상태에서 몸을 자유자재로 움직이고 쓴다는 것이 사실 정말 어려운 일인데 조인성은 제가 하나를 요구하면 다른 9가지를 더 보태주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박인제 감독은 “두식은 99% 완벽하지만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 나머지 1%의 허술한 모습을 보이는 인물이다. 이를 표현하기 위해서 배우와 수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이에 조인성은 “원작을 보신 분들이 상상하시는 두식의 캐릭터가 있을테지만 이번에는 제가 만든 두식을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액션 시리즈. 강풀 작가의 웹툰 무빙이 원작이다.
류승룡, 한효주, 조인성, 차태현, 류승범, 김성균, 김희원, 문성근 등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들의 출연과 떠오르는 라이징 스타 이정하, 고윤정, 김도훈 배우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8월 9일 디즈니플러스에서 전세계 동시 7개 에피소드 공개 후 매주 2개 에피소드씩 공개될 예정이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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