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규현과 은혁이 누나들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을 표현했다.

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이하 ‘걸환장’)에서는 슈퍼주니어 규현과 은혁이 누나 조아라, 이소라와 도쿄 투어를 떠났다.
규현의 누나 조아라가 규현의 집을 찾았다. 규현은 인터뷰를 통해 “많은 일과 육아에 지쳐있을 누나를 위한 힐링 여행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행 메이트로 은혁과 은혁 누나인 이소라가 등장했다.
도쿄로 떠난 이들은 비를 뚫고 맛집 웨이팅을 나섰다. 기다리는 동안에는 힘들었지만, 막상 식사에 들어서니 은혁은 “일본에서 먹었던 라면 중에 베스트5 안에 든다”라며 만족스러운 맛에 감탄했다. 조아라 또한 박수를 치며 감탄했다.
그런가 하면 제작진 인터뷰 중 조아라는 “그때를 기점으로. 데뷔 초에 규현이가 큰 사고가 있었다”라며 과거에 있었던 큰 교통사고를 언급했다. 그는 “당시 저는 유학 중이었고, 학기중이었다. 비행기를 살 돈이 없어서 전화기랑 인터넷만 붙잡고 ‘제발 규현이를 살려만 주세요’ 그리고 돌아왔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진 여행 중 만난 일본 팬들은 은혁의 친누나 이소라도 알아보곤 함께 사진을 요청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은혁은 “누나뿐 아니라 우리 가족들은 그 영향을 받아서 시선이 꽂히지 않냐”고 조심스럽게 말을 열었다. 그는 “우리는 우리가 선택해 이 직업을 한 거지만 미안한 마음이 있다. 선을 다 잘 지켜주는 것 같아서 (고맙다)”고 진심을 고백했다.
이에 이소라는 “조심해야 한다. 내가 뭘 해도 ‘은혁이 누나다’라고 하니까 함부로 못 하고 조심스럽다”면서도 동생의 기본 인성이 뛰어나 조심할 게 없다고 칭찬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방송인 샘 해밍턴의 두 아들인 윌리엄과 벤틀리가 훌쩍 자란 근황을 전했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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