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축제 ‘줄손절’ 임창정…식당 입장 밝혀 “단순 모델일 뿐”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가수 임창정이 1일 서울 영등포구 CGV 스타리움관에서 정규 17집 앨범 발매 쇼케이스를 하고 있다. 2021.11.01. pak7130@newsis.com

가수 겸 배우 임창정이 주가 조작 논란에 휩싸이며서 한 프랜차이즈 식당이 그와 관련해 상호 이름을 바꾼 것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해당 업체는 16일 매체를 통해 “임창정이 매장 운영과는 직접 관련이 없고 단순히 모델이었다. 자세한 이유를 설명하기는 어렵다”며 해명했다.

 

지난 15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경기도에 위치한 프랜차이즈 식당 중 한 곳이 본래 임창정의 이름이 포함되어 있던 간판에서 그의 이름을 떼고 지역명을 넣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미 세븐일레븐이 임창정이 SG증권 사태에 연루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면서 그와 함께 개발한 제품인 소주한잔 판매 중단을 결정한 만큼, ‘임창정 손절설’은 더욱 힘이 실어지던 상황이었다. 또한 임창정은 한 지역 축제에 참가할 예정이었으나 이번 논란과 관련해 라인업에서도 제외되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본사는 해당 매장이 “가맹 계약을 하지 않고 단순히 상호만 사용한 매장이었는데 최근 더이상 상호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통보하고 이름을 바꾼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더해 “다른 가맹점들은 이슈와 상관없이 열심히 정상 영업을 하고 있다”고 덧붙여 해당 논란에 대한 조치를 취할 예정은 없음을 명확히 전했다. 

 

한편, 임창정은 SG증권발 주가조작 사태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으나 자신은 60억 원의 손해를 본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더해 그가 만든 걸그룹 ‘미미로즈’ 또한 예정대로 컴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제공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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