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호 감독 체제…코칭스태프 변화는 최소화로

수장이 바뀌었다. 코칭스태프도 개편한다. 단, 큰 변화는 주지 않았다.

 

한화는 12일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전날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과의 이별을 공식 발표했다. 3년의 임기를 채우지 못했다. 수베로 사단도 떠난다. 수베로 감독과 호흡을 맞췄던 외인 코치 호세 로사도 투수코치, 대럴 케네디 작전·주루코치과의 계약도 해지했다.

 

최원호 퓨처스(2군) 감독이 정식 감독으로 승격됐다. 3년 14억 원에 계약했다. 시즌 도중인 만큼 코칭스태프는 내부 이동한다. 수석코치는 이대진 코치가 그대로 간다. 불펜 코치였던 박승민 코치가 1군 투수코치를 맡는다. 불펜은 이동걸 코치가 담당한다. 피칭퍼포먼스 코치로 있었고, 2년 만에 불펜코치로 돌아왔다. 정현역 퓨처스 타격코치가 1군으로 올라왔다. 김남형 코치와 함께 지도한다. 수비코치는 최윤석 코치가, 배터리는 김정민 코치가 그대로 맡는다.

 

공석이 된 퓨처스 감독 자리는 김성갑 잔류군 총괄코치가 맡는다. 김성갑 퓨처스 감독은 지난 2011년, 2013~2015년 넥센(현 키움)에서 퓨처스 감독을 지낸 바 있다. 투수 파트는 박정민 코치, 불펜은 마일영 코치가 맡는다. 타격은 박윤 코치, 수비는 남원호 코치, 작전 및 주루는 추승우 코치가 맡는다. 배터리는 이희근 코치가 수행한다.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사진=한화이글스 제공

 

◆ 한화 이글스 코칭스태프 변동

 

<1군>

감독 최원호

수석 이대진

투수 박승민

불펜 이동걸

타격 정현석 김남형

수비 최윤석

작전/주루 1루 전상렬, 3루 고동진

배터리 김정민

 

<퓨처스>

감독 김성갑

투수 박정진

불펜 마일영

타격 박윤

수비 남원호(1루 주루 겸직)

작전/주루 추승우

배터리 이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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