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조세호, “알코올에 의존해 자”…유재석 ‘걱정’

방송인 조세호가 알코올에 의존해 잠을 자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10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는 ‘일상의 히어로’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수면의학센터장 이유진 교수가 출연했다.

 

이날 수면 명의 이유진 교수는 잠이 “생존을 위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잠을 자는 시간을 너무 아까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유재석과 조세호는 자신의 수면습관을 상담했다. 특히 유재석은 코골이에 관해 언급하며 “제가 7~8시간 정도를 잔다”며 “아내 나경은이 제가 피곤하면 코를 골 때가 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유진 교수는 “옆사람이 코골이를 인지하는 정도면 (증세가) 경도, 잠을 방해할 정도면 중등도. 다른 공간에서도 들릴 정도면 중증으로 분류한다. 만약 자신이 중등도 이상의 코골이가 있다면 병원을 찾아 평가를 받아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조세호는 “저는 잠들기까지가 좀 힘들다. 저녁은 6~7시 먹고 그 외엔 야식을 먹는다”고 말해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에 유재석은 “제가 지인으로 걱정되는 부분은 (세호가) 늘 알코올에 의존해 잠을 잔다”고 말했다.

 

조세호는 “알코올을 마신 날은 잠이 잘 오는 것 같다”며 “하지만 술을 안 마신 날에는 잠 들기까지 오래 걸린다”고 전했다. 이유진 교수는 “술에 취해 잠이 들면 (수면) 중간에 잠이 깬다”며 “그렇게 술에 내성이 생겨 점점 술에 의존하게 된다. 알코올은 수면에 마이너스다. 오히려 잠의 질을 떨어뜨리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계속해서 유재석은 현대인의 고질병은 불면증을 진단하고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 논의, ASMR 등 수면 유도 영상의 효과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누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김우빈은 본래 후배들을 양성하는 모델학과 교수가 되는 게 목표였다고 밝혔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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