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슈가와 세븐틴 우지의 만남에 RM이 유쾌한 멘트를 전했다.

 

지난 1일 방탄TV 유튜브 채널에는 ‘EP.10 SUGA with 우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게스트로 세븐틴의 우지가 출연했다. 슈가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이 투샷을 기대했다”고 말문을 열며, 평소 두 사람이 닮은 꼴로 자주 거론되던 것을 언급했다.

 

이어 슈가는 “‘슈취타’ 이번 게스트 우지 씨라고 했더니 RM이 ‘둘이 만나면 죽는 거 아니에요? 둘이 도플갱어 아니에요?’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아까 해금 챌린지 같이 찍었는데 일부러 머리도 똑같이 해달라 했다. 내가 동생은 없지만 친동생 같다. 거울을 보는 느낌이다. 내 16~17살 때 얼굴이 보인다”고 밝히기도 했다.

 

우지는 입사 당시를 떠올리며, “부산 사람이 서울에 간다는 건 말도 안 되는 일이다. 심지어 중학생이. 그 말도 안 되는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으니 입증해야 하는 사람이 됐다. 혼자 어떻게든 결과를 내야 해 싶었다. 냅다 열심히 했다”고 회상했다.

 

슈가는 “춤을 한 번도 춘 적 없는 사람을 댄스 머신으로 만드는 게 플레디스와 빅히트의 트레이닝 시스템”이라고 말했고 우지는 “연습생들 사이에 소문도 돈다. 어느 회사가 연습이 힘들다더라 이런 것”이라 밝혀 슈가를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슈가는 지난달 발매한 첫 솔로 정규 음반 ‘D-데이’(D-day)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2위에 올랐다.

 

 

 

사진=유튜브 ‘BANGTANTV’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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