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이는 달랐다”…임영웅 군 후임이 전한 미담

임영웅의 군 복무 시절 미담이 전해졌다.

 

30일 소셜 미디어 커뮤니티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는 자신을 임영웅의 후임으로 소개한 A씨가 팬 카페에 일화를 전했다.

 

2012년 여름 육군 3사단 백골 부대 일반전초(GOP)에서 선·후임 관계로 임영웅을 처음 만났다는 A씨는 임영웅에 대해 “매번 밖에서 고생한다며 근무자들을 살뜰히 챙기는 모습 등 자신만의 선한 영향력을 무한히 쏟아줘 최강 소초(사단의 최강을 가리는 대회)를 이룰 만큼의 단단한 팀워크를 다지는데 큰 도움을 줬다”고 썼다.

 

입대가 늦어 선임들과 동갑이었다는 A씨는 특히 “소초 막내인 저에게 다가와서는 군에서는 귀하디 귀한 황금마차에서 갓 사 온 먹거리, 군 생활의 ACE로 거듭날 수 있는 꿀팁 (…) 그 친구의 호의를 생각하니 다시 한번 감사를 표한다”고 했다.

 

특히 “스무 살 초반! 피가 끓어오르는 청춘은 상대방 말을 귀 담아듣는 경우는 대부분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하지만 영웅이는 달랐다. 매번 상대방 말에 귀를 기울이며 자기 일인 마냥 공감, 조언해 주는 따뜻한 선임이자 친구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임영웅의 2022년 고척스카이돔 콘서트 ‘아임 히어로’ 실황을 담은 영화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이 절찬리에 상영 중이다.

 

사진=임영웅 인스타그램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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