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려 “출연료 가로채고 가슴 도촬”…前 매니저 만행 폭로

방송인 김미려가 과거 매니저의 만행을 고백했다.

 

22일 유튜브 채널 ‘B급 청문회’에는 ‘마음이 큰 그녀들. 들어갈 데 들어가고 나올 데 나온 개그우먼, 모셔봤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김미려는 “최고로 잘 나갔을 때 얼마나 벌었나”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너무 오래돼서 기억은 잘 안 난다. 더 벌었을텐데 매니저들이 슈킹(가로채기)을 많이 쳤다”고 밝혀 출연진에게 충격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김미려는 “회사 이사가 갑자기 나한테 가슴 축소 수술을 받겠냐고 하더라. 나는 E컵 정도라서 의사도 ‘이 사이즈 정도면 안 해도 된다’고 했다”며 “병원에 가면 상체를 벗고 사진을 찍는다. 끝나고 차타고 가고 있는데 갑자기 내 걸 찍어놓은 사진을 보여주더라. 이게 뭐냐고, 당장 지우라고 했더니 ‘아, 지울 거야’ 하더라. ‘이 오빠 이렇게 안 봤는데, 왜 이러세요?’ 하고 넘어갔다”고 말했다.

 

이어 김미려는 “그 사람이 내 돈 다 땡겨 먹은 것”이라면서 “그러다 세월이 지나고 문득 그 기억이 스쳤다. 내가 돈 달라고 계속 매달리면 협박 하려고 찍었구나? 그 생각이 딱 들더라”고 전했다.

 

한편 김미려는 2006년 MBC 특채 개그맨으로 뽑히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MBC 예능 ‘개그야’의 ‘사모님’ 역으로 출연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사진=유튜브 ‘B급 청문회’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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