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스터리 공포 ‘옥수역귀신’(정용기 감독)이 한국 영화 전체 및 동시기 개봉작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옥수역귀신’은 개봉일인 전날 관객 수 1만4132명을 동원했다. 이로써 한국 영화 및 동시기 개봉작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리바운드’와 ‘킬링 로맨스’ 등 한국 영화 경쟁작과 할리우드 올스타 캐스팅으로 무장한 동시기 개봉작 ‘렌필드’를 제쳤다. 전체 박스오피스는 ‘존 윅 4’와 ‘스즈메의 문단속’에 이어 3위.
해당 작품은 2011년 전국을 공포로 물들인 웹툰 ‘옥수역 귀신’을 원작으로 더욱 업그레이드된 공포를 선보였다. 옥수역에서 의문의 죽음이 연이어 일어나자 특종을 감지한 기자 ‘나영’이 취재를 시작하고 진실에 다가갈수록 공포와 맞닥뜨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공포 영화. 김보라, 김재현, 신소율이 호흡을 맞췄다.
최근 중소 영화가 침체한 가운데 ‘옥수역귀신’이 어떤 흥행 레이스를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김재원 기자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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