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플 유튜버 채꾸똥꾸가 환청 및 공황장애 증세로 인해 결별하기로 합의를 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채꾸똥꾸 커플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안녕하세요 채꾸똥꾸입니다. 아니 똥꾸입니다”라는 장문의 글이 게재됐다.
그는 “저는 현재 군복무 중에 있으며 2022년 1월부터 환청과 공황장애로 인해 약물복용을 하며 정신적으로 큰 고통을 겪고 있는 상태였다”며 “본론으로 들어가면 저와 채린이는 현재 헤어진 상태다”라고 여자친구 채꾸와 결별 상태임을 알렸다.
이어 “헤어진 이유는 제가 채린이와 연애하면서 게임 중독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많이 줬다”며 “그렇지만 채린이는 군대에 있는 저를 두고 A라는 남자를 매일 같이 만나며 놀고 영상을 찍고 데이트를 하며 운동도 하고 놀이공원도 가고 놀았다”고 폭로했다.
유튜버 똥꾸는 쌍방 폭로로 그간의 관계를 정리하는 듯 보였으나, 곧 결별 관련 게시글을 모두 삭제하더니 다음날인 16일 오후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다시 입장문을 발표했다.
똥꾸는 “안녕하세요 채꾸똥꾸의 똥꾸입니다”라며 “저희끼리 서로 얘기가 진행이 되어서 현재 썻떤 모든 영상과 글을 내리기로 하고 서로 합의점을 찾기로 했습니다 저 또한 정신이 온전치 못한 상태에서 글을 막 올린점에 대해 구독자여러분께 사과드리겠습니다.채린이와 관계는 정리가 된것임은 사실이고 그 동안 채꾸똥꾸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채널 운영 방향에 대해서는 저희끼리 잘 논의해보기로 했습니다 저희가 서로한테서 채널을 뺐고 싶어하는건 아닌데 그렇게 보여져서 속상할 따름입니다 그리고 추후 공지를 통해 또 알려드리겠습니다.저도 채린이도 서로 이제 헐뜯지 않을거고 서로 비난안해주셨으면 합니다 부탁드리겠습니다정말 감사하고 죄송합니다 저의 아픈병은 빠른시일내에 치료받도록 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고 장문의 글을 공개했다.
한편, 채꾸똥꾸는 지난 2018년부터 커플 유튜브를 운영 중이며, 102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 중이다. 두 사람은 오랜 세월 커플 유튜브를 운영해오며 똥꾸가 군 입대를 한 이후로도 계속해서 만남을 이어오고 있었다.
사진=채꾸똥꾸 인스타그램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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