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새론(23) 씨의 음주운전 혐의에 대한 1심 선고가 내려졌다.

 

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이환기 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 씨에게 벌금 2000만원 선고했다.

 

이 판사는 “당시 피고인의 혈중알코올농도가 높았고 운전거리도 짧지 않아 엄벌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또한 “잘못을 인정하고, 피해 대부분이 회복됐으며 범죄전력이 없는 초범”이라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김 씨는 지난해 5월18일 오전 8시 경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가로수, 변압기를 여러 차례 들이받는 사고를 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사고 직후 김 씨는 경찰의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을 거부해 경찰은 인근 병원에서 채혈을 진행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채혈 분석 결과, 김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을 훨씬 웃도는 0.227%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최근 김 씨는 해당 혐의로 인해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며 개인 SNS를 통해 아르바이트를 하는 근황을 전했다. 그러나 해당 업체가 “김새론이 정식으로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없다”고 밝히면서 거짓말 의혹이 일었다. 

 

사진=뉴시스 제공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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