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 복덩이’ 주현영, 오디션 당시 “망했다” 생각 (옥문아)

‘SNL 복덩이’ 주현영이 오디션 비하인드를 전한다.

 

오는 5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SNL 코리아’ 크루 주현영, 김아영과 최문희가 출연한다. 이 중 주현영은 ‘SNL 복덩이’로, 신동엽에게 인정받은 당시를 회상한다.

 

이날 주현영은 ‘SNL 코리아’를 함께하는 선배 신동엽에게 그토록 원하던 칭찬을 받게 된 순간을 전한다. 그는 “동엽 선배님이 평소에 칭찬을 많이 해주시는 스타일이 아닌데 선배님께 칭찬을 늘 듣고 싶었다”, “그런데 동엽 선배님이 회식 자리에서 ‘현영이는 우리의 보물이다. 복덩이다’라고 말씀해주셔서 약간 꽁했던 마음이 사르르 녹았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해 웃음을 자아낸다.

 

또 주현영은 ‘SNL 코리아’ 오디션 당시 신동엽의 카리스마에 눌려 오디션을 망쳤다고 생각했었다고 전한다. 그는 “1차 때 오디션을 잘 봤는데, 2차 때는 동엽 선배님을 처음 뵀는데 포스가 너무 강해서 말렸다. 게다가 마스크까지 쓰고 계셔서 웃는 건지 안 웃는지도 알 수가 없이, 보고 계시니까 제가 위축됐다”, “그래서 ‘큰일 났다, 망했다’, ‘2차 오디션까지 본 게 어디냐’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집에 돌아가는 길에 합격 통보를 받게 됐다”라며 당시 상황을 생생히 전한다.

 

한편, 주현영은 지난 2021년 ‘SNL 코리아’에 출연해 독보적인 예능감을 선보이며 큰 화제를 모았다. 관찰력이 돋보이는 연기를 펼친 주현영은 현재 예능 뿐만 아니라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부문에서 활약하고 있다. 올해에는 그가 출연한 MBC 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과 영화 ‘2시의 데이트’가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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