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엑소 수호가 한 스타일리스트가 폭로한 ‘신발 도둑’ 연예인이 아니라고 강력 부인했다.
24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현재 온라인상에 수호로 추측되어 유포되고 있는 게시글은 전혀 근거 없는 내용이며, 명백한 허위 사실로 수호와 무관하다”고 밝혔다.
이어 “악의적인 의도를 가지고 당사 아티스트를 연상시킬 수 있는 내용을 게시한 부분에 대해, 법률대리인을 통해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준비 중이며, 이와 관련된 무분별한 루머 유포에 대해서도 강경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23일 2PM 준호·이서진 등을 담당하고 있는 유명 스타일리스트 A씨는 자신의 SNS에 1억원 상당의 신발을 가져간 뒤 돌려주지 않는 사람에 대한 저격글을 올렸다.
A씨는 “진짜 드럽게도 많이 가져갔네. 벌써 준다고 한지가 6개월 지나고 있는데 언제 주는거니”라며 “가식적인 삶 좀 그만 살고 눈치 좀 챙겨. 내 주변 사람들한테 연락 그만하고 필요한 건 돈 주고 좀 사. 돈도 많은 애가 돈 좀 써 제발. 증정 그만 밝히고. 300개 이상인 듯. 거지근성 좀 버리고”라는 글과 함께 신발 리스트 캡처 사진을 공개했다.
A씨가 직접적으로 연예인이라고 밝히진 않았지만, 온라인상에서는 A씨가 과거 수호의 코디를 담당했으며, 신발 리스트에 있는 신발을 일부 수호가 착용했다는 점, 또 현재 A씨가 수호와 SNS를 언팔로우했고, 수호 관련 게시글을 모두 삭제한 점 등을 들어 엑소 수호를 지목했다.
이어 일부 누리꾼은 “아이돌이 신발 도둑ㅋㅋㅋ”, “돈도 많으면서 좀 돌려줘라” 등 비난 했으며, 또 일부 누리꾼은 “나이키가 아티스트한테 보낸건데 왜 스타일리스트 거야?”, “수호랑 어떻게 틀어졌는지 모르지만 예전에도 수호 게시글 지우고 저격한 적 있다”며 수호를 옹호하기도 했다. 현재 스타일리스트는 추가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한편 수호는 최근 JTBC 새 드라마 ‘힙하게’ 촬영을 마쳤으며, 그룹 엑소 완전체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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