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주원, 아옳이와 대화내용 공개…누리꾼들 비판만 높아져

73만 유튜버 아옳이(김민영)의 전 남편 서주원이 공개한 아옳이와의 대화 내용이 화제다.

 

10일 유튜브 채널 ‘명탐정 카라큘라’는 서주원과 직접 인터뷰한 영상을 공개했다. 서주원은 해당 채널을 통해 최근 불거진 외도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앞서 서주원은 지난해 2월28일 아옳이로부터 처음 이혼 이야기를 들었다고 주장, 이어 3월3일 아옳이가 부모까지 모시고 와 재산 분할을 논하자 그때부터 자신은 가정이 파탄 난 것으로 여겼다고 했다.

 

이혼 사유에 대해 서주원은 ‘성격차이’라며 외도 의혹을 해명했다. 서주원은 외도 의혹이 일게 한 상대 여자와 지난해 5월부터 만나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서주원은 “어디까지 인정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만난 건 사실”이라며 “2018년부터 만났다고 하는데 그건 아니다, 고등학교 때 알던 동네 친구고 이후 지난해 1월에 만났다. 그땐 그 친구도 사귀는 사람이 있었고 나도 아옳이에게 말하고 나갔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서주원과 아옳이는 지난해 10월에 합의 하에 이혼했다. 서주원은 “아옳이는 내가 그 여자와 제주도에 간 걸 9월에 알고 있었다. 상간녀라고 하지만 2022년 3월3일부로 가정이 파탄났다”며 이혼 도장 찍기 전에 여자를 만난 건 본인의 잘못이 맞지만 아옳이가 4월 이전에 도장을 계속 찍자고 했던 증거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재산 분할과 관련해 아옳이에게 28억원을 청구한 것에 대해서는 “28억원을 다 받을 생각으로 청구한 게 아니다. 일단 소송은 보수적으로 가는 게 맞으니 비용을 높게 청구했다”고 말했다.

 

또 서주원은 자신과 아옳이가 주고받은 톡 메시지를 직접 보여주기도 했다. 해당 대화 내용은 유튜브 화면을 통해 그대로 노출됐다.

 

두 사람의 대화에서 아옳이는 “보증금 갚을 생각 있어?”라고 물었고 서주원은 “우리 합의서로 모든 금전거래는 끝났어. 소송할 거 있으면 빨리 보내줘. 변호사 선임하게”라고 답했다. 이어 아옳이는 “네가 양심이 있나 물어본거야. 역시 없구나. 알겠어”라고 말했고 이에 화가 난 듯한 서주원은 “합의가 무슨 애 장난도 아니고 마지막까지 내가 호의를 베풀었는데 가압류? 호의도 이제 끝이야”라고 대응했다.

 

이어 아옳이가 “내가 너에게 호의와 선의를 베풀어 재산분할로 돈도 주는 거지. 네가 호의를 베풀었다니 올해 황당한 말 1위다. 사상 진짜 골 때린다”라고 하자 서주원은 “그래 행복해라”라고 대답했고 이에 “응 정신 차리고”라며 답하며 지지않았다.

 

해당 내용이 공개되자 일부 누리꾼들은 서주원을 향해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았다. 누리꾼들은 “서주원 저기 나와서 오히려 자기 무덤 판 거 아닌가” “도대체 자기가 무슨 호의를 베풀었다는 거지? 아옳이가 바람피운 것도 아니고 사업한다고 돈 까먹고 말아먹은 것도 아니고” 등등 서주원을 비판하는 목소리를 냈다.

 

김유진 온라인 뉴스 기자

 

사진=아옳이 유튜브 채널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