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정페이 논란으로 몰매를 맞고 있는 그룹 다비치 멤버 강민경이 ‘비긴어게인’에 등장했다.
6일 강민경은 JTBC ‘비긴어게인 - 인터미션’에 출연해 게릴라 버스킹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임재범, 박정현, 김종완, 강민경, 존박, 최정훈, 김도형, 정동환 등도 출연했다.
강민경은 “안녕하세요. 다비치 둘째고요. 오늘은 이해리 언니 없이 혼자 왔습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혼자 노래하는 일이 많이 있지 않다. 항상 둘이서만 하다가 이렇게 떨리는 무대 함께 하게 됐다. 긴장이 많이 된다”라고 덧붙이며 홀로 무대를 준비했다.
첫 노래로 강민경은 MSG워너비의 ‘그때 그순간 그대로’라는 노래를 선곡했다. 강민경은 “지금 아마 노래방에 가면 최신 곡 인기차트에 있는 노래”라며 “애석하게도 이 노래가 4명이 부르는 노래다. 숨이 달려보여도 이해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노래를 마친 강민경은 “다비치가 꿀이었던 것 같다”며 “약간 ‘쇼미더머니’ 나갔다 온 느낌”이라고 말해 웃음을 터트렸다.
한편 강민경은 최근 자신이 운영하는 패션 브랜드 경력사원 채용 공고를 게재했다가 경력직 연봉을 최저 임금으로 설정해 열정페이 논란에 휩싸였다. 정규직 전환이 가능한 3개월 계약직 직원을 구하던 중이었고, 주 업무는 CS(고객 관리), 디자이너였다. 3년~7년 사이의 업무 경력에 대학 졸업자 이상의 학력을 요하고 담당해야 할 업무 역시 주 업무 외에도 다양했으나 연봉은 2500만원으로 게재해 뭇매를 맞았다.
강민경은 곧바로 “담당자 착오로 CS 채용 공고에 신입 채용 시의 연봉이 기재됐다”고 해명했다. 논란 이후 연봉은 면접 이후에 결정하는 것으로 수정됐다.
김유진 온라인 뉴스 기자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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