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부될 뻔 해” 김민정, 남편 건강 어떻길래…이젠 실명까지 (해석남녀)

배우 김민정이 10세 연하 남편 신동일이 건강 악화에 대해 토로했다.

 

16일 방송된 MBN ‘겉과 속이 다른 해석남녀‘에는 김민정, 신동일 부부가 출연했다.

 

먼저 김민정은 근황에 대해 “열심히 방송 활동을 하고 있고 영화도 찍었다. 남편이 감독이자 시나리오 작가“라고 말했다. 이에 신동일은 “쑥스럽다. 이 나이에 영화감독으로 데뷔했다. 신인이니 에쁘게 봐 달라”고 인사했다.

 

김민정은 신동일의 건강에 신경 쓰는 모습을 보였다. 신동일이 그동안 심근경색, 암, 통풍 등 건강 이상 신호를 받았기 때문.

 

김민정은 “2015년 남편이 갑자기 가슴이 답답하다고 하더라. 체한 것 같다고 해서 다음날 병원에 갔는데 의사가 저보고 ‘어제 과부 될 뻔했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후 신동일은 스탠스 시술 2개를 했는데 지난해 또 재발을 했다고.

 

김민정은 “남편은 산부인과 빼고 다 간다. 암만 안 걸리게 해달라고 했는데 암까지 걸렸다. 하다 하다 암까지 걸리냐고 했다. 위 70%를 절제했다. 술과 담배를 즐겨서 그런지 20대 때는 통풍이 있었고 이제는 눈에 녹내장까지 왔다. 녹내장 치료 시기를 놓쳐서 시력이 안 나온다“고 설명했다.

 

신동일은 “통풍약이 녹내장에 치명적이었다. 통풍약을 안 먹으면 몸을 못 움직이고 먹으면 눈이 안 좋아졌다. 나름 관리를 했는데 작년부터 시력이 떨어져 오른쪽 눈은 거의 실명“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황지혜 온라인 뉴스 기자

 

사진=MBN ‘겉과 속이 다른 해석남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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