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규 “과거 전세사기 당한 적 있어…주식은 40% 손해” (옥문아)

김광규가 과거 전세 사기를 당한 경험을 털어놓았다.

 

16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배우 김광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광규는 과거 전세 사기를 당한 적이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광규는 “서울에서 반지하 생활을 2년 가까이 하면서 돈을 모아 아파트 전∙월세 들어갔다가 완전 전세로 들어갔다. 그런데 부동산 사장에게 사기를 당했다. 빌라를 통으로 월세를 주고 세입자에게 전세금을 받고 나른 거다. 결국 그 사람이 잡혔는데 ‘배 째라고 돈 없다’고 했다. 그 당시 동네가 쑥대밭이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집주인과 법정 싸움을 해 20%를 돌려받았다. 3년 동안 법정에 섰는데 그 3년을 월세로 까더라. 그러니까 얼마 남지 않았다. 마음이 안 좋았다. 그 충격으로 출연료를 좀 올리기도 했다”고 전했다.

 

또한 김광규는 주식으로 돈을 날린 적도 있다고. 그는 “열심히 돈을 벌다가 옆에서 친구가 주식으로 돈 많이 번다고 해서 들어갔는데 돈을 진짜 벌었다. 택시해서 하루에 3∼4만원 벌다가 주식으로 100만원 벌면 택시 일 못 하지 않냐. 그래서 주식을 했다가 전 재산 다 날리고 빚까지 졌다. 카드 돌려막기도 하고”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에 김종국은 “이제 주식은 안 보겠다”고 물었고, 김광규는 “주변에서 다 하니까 대화에 끼려고 조금 했다. 우리 업계가 유행 따라 사는 직업 아니냐”며 현재 40% 가까이 손해를 봤다고 밝혔다.

 

양광모 온라인 뉴스 기자

사진=‘옥문아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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