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2022년 최고의 기대작 ‘아바타: 물의 길’로 돌아온 가운데, 이번에는 수중 세계의 경이로운 비주얼을 펼쳐낼 것을 예고하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2009년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신드롬을 일으키며 월드와이드 역대 흥행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아바타’에 이어 후속편 ‘아바타: 물의 길’(이하 아바타2)로 놀라운 시각적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바타’가 아름다운 열대우림을 보여줬다면 ‘아바타2’는 바다에 대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사랑을 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3D 기술 도입으로 영화 산업의 판도를 바꿔 놓았던 그는 심해 탐사 잠수정과 조명, 3D 카메라 장비를 개발해 직접 디자인한 잠수정으로 솔로 심해 잠수 세계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상주 탐험가로도 활동할 만큼 바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지닌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이번 시리즈의 배경을 바다로 선택한 것이 ‘아바타2’을 기대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아바타2’는 더 정교하고 사실적인 비주얼을 위해 90만 갤런의 물탱크에서 배우들의 ‘수중 퍼포먼스 캡처’ 촬영을 진행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수중 퍼포먼스 캡처 촬영을 위해 배우들은 오로지 숨 참기만으로 물 속에서 머무르는 방법을 배웠고, 죽음에 대한 공포와 싸우면서도 세심한 감정 연기를 펼쳐 보였다. 이것이 이 영화가 이룬 진정한 기술 혁신이다”라고 밝히며 배우들의 열연을 극찬했다. 오는 12월 개봉 예정.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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