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맨파’ 저스트절크 영제이 “파이트저지 자리 힘들었을 것”

댄스팀 저스트절크의 리더 영제이가 ‘스맨파’ 파이트저지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11일 오전 엠넷 ‘스트릿 맨 파이터’(이하 ‘스맨파’) 파이널 4 종영 온라인 언론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파이널 경연에 진출한 네 팀의 리더와 부리더(뱅크투브라더스 제이락, 비지비, 엠비셔스 우태, 위댐보이즈 바타, 인규, 저스트절크 영제이, 제이호)가 참석했다. 엠비셔스 오천은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했다. 

 

‘스맨파’ 심사는 파이트저지(심사위원) 보아, 슈퍼주니어 은혁, 2PM 우영이 담당했다. 하지만 일부 댄스팀의 탈락을 두고 아이돌 출신의 파이트저지 자격논란이 일었다.

 

이와 관련한 물음에 영제이는 “심사위원(의 평가)은 우리가 알 수 없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고 소신껏 심사를 한다. 심사위원의 점수를 빨리 받아들이는 게 편하지 않을까 생각했다”면서 “저스트절크도 심사점수 최하점을 받은 적이 있다. 많이 원망하기도 했지만, ‘다음 무대에선 (심사위원을) 감동시키자’고 생각을 바꿨다”고 답했다. 

 

앞선 논란을 의식한 듯 영제이는 “아마 그 자리가 더 힘들었을 것 같다. 댄서를 평가한다는게 쉽지 않고 마음 고생이 엄청 심하다. 나도 심사를 많이 했봐서 공감할 수 있었다”면서 “축구 경기 심판의 결정처럼 댄서들도 받아들였던 것 같다. 이제는 다 이해할 수 있는 상황이 됐다”고 했다. 

 

한편, 지난 8월 23일 첫 방송 된 ‘스트릿 맨 파이터(이하 ‘스맨파’)는 화려한 이력의 여덟 댄서 크루들이 모든 것을 내려놓고 오로지 춤만으로 스트릿 왕을 가리는 경연 프로그램. 지난해 ‘댄서 열풍’을 몰고 온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남자 버전이다. 지난 8일 방송된 최종회에서는 네 크루가 파이널 미션을 끝으로 5개월 간의 경연을 마쳤다. 100% 문자 투표로 선정된 최종 우승은 저스트절크가 차지했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엠넷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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