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의 신’으로 불리는 김성근(80) 감독이 ‘최강야구’ 새 사령탑을 맡는다.
7일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측은 “김성근 감독이 최강 몬스터즈의 새 사령탑을 맡는다”며 “방송 일정은 아직 미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김성근 감독은 최강야구 촬영장에 깜짝 등장해 감독으로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그간 최강 몬스터즈를 이끈 이승엽은 지난달 두산 베어스의 감독으로 선임, 자연스럽게 최강야구에서 하차했다. 이에 새 사령탑으로 김성근 감독이 자리를 메꿨다.
김성근 감독은 1969년 마산상고 사령탑에 오르며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1982년 OB 베어스 투수코치를 맡으며 국내 프로야구 원년부터 선수들을 가르쳤다. 이후 1984년 OB 베어스 감독 자리에 올랐고 이후 태평양 돌핀스, 삼성 라이온즈, 쌍방울 레이더스, LG 트윈스, SK 와이번스(SSG 랜더스 전신), 한화 이글스 감독 등을 거쳤다. 재일동포 출신인 김 감독은 2018년부터 올해 10월까지 일본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고문으로 일해왔다.
최강 몬스터즈 멤버 중 박용택, 정근우, 심수창은 프로 선수 시절 김성근 감독과 함께 호흡을 맞춘 경험도 있다.
김유진 온라인 뉴스 기자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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