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진환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MBC 신인상 휩쓸고 돌연 잠적한 허무개그 개그맨 근황, 순이익 2천 역삼동 오마카세 셰프’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진환은 2000년 MBC 공채 개그맨 11기로 데뷔해 MBC ‘코미디하우스’에서 ‘허무개그’로 큰 사랑을 받았다. 공개된 영상 속 이진환은 “역삼동에 보증금 1000만원, 월세 90만원인 포장마차를 차렸는데 그게 초대박이 났다”며 “하루에 150만원씩 팔았다. 나중에는 권리금을 많이 받고 팔았다”고 밝혔다.

 

포장마차로 큰 수익을 낸 이진환은 이후 일식을 배워 오마카세를 차렸다고. 그는 “4년 6개월간 포장마차를 운영하면서 혼자 일식을 공부했다. 모든 종류의 회를 잡아보고, 숙성도 시켜봤다”고 말했다.

 

이진환은 월 수익에 대해 “하루 4시간 동안 4팀만 받으면서 한 달 순수익으로 1500만원에서 2000만원씩 가져가고 있다. 돈은 이미 그 전에 많이 벌어놨다”면서 “이제는 즐기면서 살고 싶다는 생각에 차린 가게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다시 개그맨을 할 생각이 없다. 이 직업이 너무 좋다. 개그맨을 할 때보다 희열이 크다”며 “역삼동에 집 한 채 있고, 노후 대책으로 오피스텔도 갖고 있다. 여기에 월수입 나온 걸로 충분히 먹고 살고 있다”고 전했다.

 

양광모 온라인 뉴스 기자

사진=유튜브 채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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