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기우가 결혼 소감을 전했다.
25일 이기우는 자신의 반려견 인스타그램에 “길쭉이 잘 갔다. 굿바이”라고 적었다.
이날 이기우는 반려견의 시점에서 재치 있는 결혼 소감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이기우는 “처음이라 좀 어리바리하길래 내가 잘 리드해 줘서 안 넘어지고 별 탈 없이 잘 치렀어. 나도 첨이라 안 떨린 건 아닌데 길에 왜 누가 꽃 뿌려놨냐… 같이 걷는데 스멜 너무 좋아서 자제하느라 발에 땀이 났잖아”라고 적었다.
이어 “어제 자리 빛내준 휴먼들 모두 나 테디가 양가 가족들을 대표해서 꼬리 숙여 진심으로 고마웠다고 꼭 전하고 싶다. 간식 넉넉히 후하게 챙겨 나온 길쭉이 욕봤고”라고 전했다.
또 “이제 우리 가족 2+1 됐다. 편의점 가도 이거 보면 그렇게 반가운데 이제 우리 집이 투 플 원이다. 그럼 사랑도 간식도 복리로 받는 거지? 오예 기분 따봉. 봉산 탈춤을 춘다~”며 “누나 내가 진심으로 환영하고 진심으로 고마워. 알지? 길쭉이랑 함께 날 보듬으러 먼 길 와준 휴먼…. 길쭉이 만큼 날 아껴주는 누나. 나도 길쭉이 만큼 누나 사랑한다… 누난 내 여자 휴먼이니까… 잘 살자 우리!!”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4일 비연예인 연인과 제주도에서 결혼식을 올린 이기우는 자신의 반려견과 동반 입장을 해 화제를 모았다.
윤설화 온라인 뉴스 기자
사진=이기우 인스타그램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