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글즈3’ 조예영, 연기 지망생 맞았다…“부모덕에 편하게 살아” 눈물

‘돌싱글즈3’ 조예영이 연기 지망생이었던 과거를 고백했다.

 

4일 방송된 MBN ‘돌싱글즈3’에서는 한정민, 조예영 커플이 최종 선택을 앞두고 현실적인 대화를 나눴다.

 

이날 조예영과 한정민은 동거 마지막 날 고향 친구들을 불러 바비큐 파티를 열었다. 범상치 않게 등장한 친구들은 동거 하우스에 들어오자마자 ‘올인 커플’의 신혼 사진을 놀리고, 바비큐 파티에서도 “한정민이 원래 간을 본다”는 등 ‘찐친’다운 저격 행보를 보였다.

 

화기애애한 식사 후 2차 ‘낮술 타임’에서 친구들은 “정민이의 이혼을 놀리기만 했는데, ‘돌싱글즈’를 보며 당사자의 아픔이 느껴졌다”며 두 사람의 용기를 진심으로 응원했다.

 

동거 마지막 밤, 두 사람은 와인을 마시며 깊은 대화를 나눴다. 한정민은 조예영의 부모가 자신의 직업을 싫어할까 걱정했고, 조예영은 “부모님이 바라는 건 성실한 사람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조예영은 “난 솔직히 부모님 덕에 편하게 사는 거다. 내가 그래서 연기를 안 한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20대 시절 배우 지망생으로 활동했던 조예영은 “부모님이 포기하고 나를 위해서 ‘넌 하고 싶은 거 다 해’이러는데”라며 눈물을 보였다.

 

조예영은 배우로서 별다른 성과가 없자 현실과 타협할 수밖에 없었던 과거를 회상했다. 이에 한정민은 조용히 위로를 건넸다.

 

앞서 조예영은 지난 2010년 종영한 tvN ‘막돼먹은 영애씨6’에 출연한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이날 한정민과 조예영은 서로를 선택하며 최종 커플로 거듭났다.

 

윤설화 온라인 뉴스 기자

사진=‘돌싱글즈3’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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