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보이즈 “선물 같은 ‘비 어웨어’…더비가 만족한다면 행복” [스타★톡톡]

청량과 섹시, 판타지한 매력까지 한 데 모았다. 월드투어를 마치고 돌아온 그룹 더보이즈(THE BOYZ)가 올 여름 ‘위스퍼(WHISPER)’로 더 폭넓어진 소년의 매력을 선보인다. 

 

더보이즈는 16일 미니7집 ‘비 어웨어(BE AWARE)’와 타이틀곡 ‘위스퍼(WHISPER)’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컴백을 기념한 서면 인터뷰에서 더보이즈 상연은 “데뷔 첫 월드 투어인 ‘더비존(THE B-ZONE)’의 긴 투어 여정과 서울 앙코르 콘서트까지 무사히 잘 마치고 ‘매버릭(MAVERICK)’ 이후 약 9개월 만에 컴백하게 됐다. 더비(공식 팬덤명)와 직접 만나 소통하고 함께한다고 생각하니 설레고 기대된다”는 소감을 밝혔다.

 

‘비 어웨어’는 소년들이 금지된 사랑을 마주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감정의 파동에 대해 이야기한다. 더보이즈의 정체성과 같은 ‘소년’의 색깔을 담은 음악과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더보이즈는 영훈은 “‘비 어웨어’는 더보이즈의 더 다양한 모습을 느낄 수 있는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타이틀곡 ‘위스퍼’는 짜릿하게 들려오는 속삭임에 매료되어 도파민이 피어나는 순간을 표현한 곡이다. 현재는 “더보이즈만의 특별한 에너지가 담겼다. 순간을 표현하는 가사에 집중해 즐겨달라”면서 “청량함과 섹시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퍼포먼스와 매력이 담긴 곡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더욱 특별하다”고 소개했다. 제이콥은 “더보이즈의 청량·섹시·판타지가 무엇인지 한 번 더 각인시켜드리고 싶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비 어웨어’에는 선우가 단독 작사로 이름을 올린 ‘서바이브 더 나이트(Survive The Night)’, 상연·현재·뉴·큐·선우가 작사한 팬송 ‘타임리스(Timeless)’가 수록됐다. 선우는 “곡 작업을 하면서 모든 곡을 팬을 생각하며 썼다. 그중 코로나19 여파로 팬 분들을 자주 만나지 못하는 상태에서 그 감정을 담아 쓴 가사가 ‘서바이브 더 나잇(Survive The Night)’이다. 바쁜 일정에서 작업을 할 수 밖에 없었지만, 팬을 향한 마음을 담는 곡이라 더 수월하게 작업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지난해 미니6집 ‘스릴링(THRILL-ING)’으로 초동 판매량 ‘하프 밀리언셀러’에 등극한 더보이즈는 연달아 발표된 세 번째 싱글 ‘매버릭’까지 지상파 음악방송 1위를 싹쓸이하며 자체 최고 성적 경신을 이어왔다. 팬과 만나지 못한 지난 2년 간의 아쉬움을 털어내듯 더보이즈는 지난 3개월 간 월드투어를 통해 전 세계 더비를 만났다. 그리고 이달 초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KSPO DOME)에서 2만 4000여 관객과 함께 첫 월드투어 ‘더비존’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케빈은 “서울 앙코르 콘서트에 너무나도 뜨거운 반응을 보내주셔서 많이 놀랐다. 오랫동안 못 만난 팬과의 만남도, 우리를 처음 보시는 분들과의 만난다는 설렘도 있었다. 해외에서는 한국어 가사로 떼창 해주시는 걸 듣고 감동받았고. 서울에서는 끊임없는 함성과 텐션을 보내주셔서 감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기디업(Giddy Up)’ 무대다. 케빈은 “같이 뛰어 놀았던 앙코르 곡 ‘기디업’은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 너무나도 재미있는 세 달간의 투어였고, 많은 걸 배웠고, 앞으로 함께 노래 부를 수 있는 날들이 더 많길 바라고 있다”는 시원섭섭한 감정을 전했다.

 

특히 팬송 ‘타임리스’는 최근 서울 콘서트에서 선공개돼 의미를 더했다. 뉴는 “오직 팬을 생각하며 쓰다 보니 좋은 곡이 완성된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만족도가 굉장히 높은 곡이다. 더비에게 전하고 싶었던 말들을 담았으니 많이 듣고, 함께 느껴주셨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앨범 발매 이후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나선다. 주학년은 “이번 앨범은 그 동안 우리를 응원하고 사랑해 주시는 분들께 드리는 선물 같은 앨범”이라고 항상 힘이 되어주는 더비를 향한 메시지를 남겼다. 큐는 “그저 더비들이 만족해 주시면 가장 행복할 것 같다. 그게 가장 좋은 성과”라고 강조하며 “이번에도 음악방송 1위를 해서 더보이즈와 더비가 함께 축하하고 기쁨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오늘(16일) 오후 6시 공개.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IST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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