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구준엽이 자가격리를 끝내고 연인 서희원과 재회했다.
20일 대만 언론에 따르면 구준엽은 20일 0시 기준으로 자가격리가 끝난 후 오전 1시께 호텔에서 나와 택시를 타고 서희원의 집으로 향했다. 구준엽은 지난 9일 대만에 입국, 서희원의 집 근처에 있는 한 호텔에서 10일간의 격리생활을 해왔다.
구준엽은 19일 PCR 검사를 받았으나, 대만 현지의 코로나19 방침에 따라 7일간 자택에서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이에 구준엽은 서희원의 집에서 자가격리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구준엽과 서희원은 격리가 끝난 후 기자회견을 할 것을 예고했다.
앞서 구준엽은 지난 8일 SNS를 통해 대만 배우 서희원과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저 결혼합니다. 20년 전 사랑했던 여인과 매듭 못 지은 사랑을 이어가려 합니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과거 1년여간 교제한 사이다.
1976년생인 서희원은 지난 2001년 일본 순정만화 ‘꽃보다 남자’를 원작으로 한 대만 드라마 ‘유성화원’에서 여주인공 신차이 역을 맡아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드라마 ‘천녀유혼’, ‘전각우도애’, 영화 ‘대무생’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양광모 온라인 뉴스 기자
사진=구준엽, 서희원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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