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숨만 쉬다 목숨을 끊었고”…머드, 故 종현 암시 가사 논란

엠넷 서바이벌 ‘쇼미더머니10’에 참가한 머드 더 스튜던트가 故 샤이니 종현을 염두에 둔 듯한 가사가 담긴 노래를 불러 논란이 일었다.

 

26일 방송된 ‘쇼미더머니10’에서는 송민호, 그레이가 프로듀서를 맡은 그레이노마 팀의 머드 더 스튜던트가 악뮤(AKMU)와 함께 ‘불협화음’이라는 곡으로 세미파이널 무대를 꾸몄다.

 

이날 머드 더 스튜던트가 부른 ‘불협화음’은 가수 이찬혁이 작사에 참여, 이 세상에 불협화음 같은 존재들이 모두 틀린 게 아니라 다르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후 누리꾼들은 “나는 엘리베이터 문 같지”, “당신은 한숨만 쉬다가 목숨을 끊었고”, “동심이 없어진 자리에 생긴 환상통” 등 가사를 두고 지난 2017년 세상을 떠난 고 종현을 염두에 두고 작사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엘리베이터’는 고인이 세상을 떠난 해 발표한 앨범의 수록곡이다. 또한 ‘환상통’은 종현의 유작 수록곡이며, 생전 종현은 가수 이하이에게 ‘한숨’이라는 곡을 주기도 했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나의 아이돌은 다른 시대를 살았었어”라는 가사를 언급하며 머드 더 스튜던트가 지난 1994년 세상을 등진 커트 코베인에 대한 애도를 담은 것이라는 추측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머드 더 스튜던트는 염따, 토일로 구성된 토나와염 팀의 쿤타에 패배해 탈락했다.

 

윤설화 온라인 뉴스 기자

사진=‘쇼미더머니10’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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