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출신’ 이혜성, 수능 꿀팁 전수…“롱패딩보단 얇은 옷”

서울대 경영학과 출신 방송인 이혜성이 수능 팁을 공개했다.

 

11일 이혜성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수능 당일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이혜성은 “수능이 일주일 정도 남았는데 생활 리듬을 가져가야 하고 당일 멘탈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팁을 공유하고 싶다”며 운을 뗐다.

 

이혜성은 “수능 일주일 전부터는 수능 당일과 똑같은 시뮬레이션을 해보면 좋다”며 “최근 5년 기출 문제로 하면 제일 좋고, 모의평가도 좋고 그냥 문제집에서 나오는 모의평가를 가지고 해도 좋다”고 밝혔다.

 

또 국어 시험이 시작되기 최소 2시간 전에 일어나는 게 좋다며 “최소 6시 40분에는 기상을 하는 게 베스트다. 그렇지 않으면 국어 문제를 풀다가 뇌가 깰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단 국어를 잘 보는 게 다음 영역도 잘 볼 수 있기 때문에 가장 중요하고, 그다음 영역이 수학인데 수학은 일주일 전부터 공부한다고 해도 몇 달 동안 이해 안 가던 게 갑자기 이해되진 않는다”며 “그동안 해온 실수가 주로 어디서 나오는지 파악해서 그걸 줄이는 연습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수능 당일 챙겨야 할 준비물로 귀마개, 얇은 옷을 추천했다. 이혜성은 “복장은 자유인데 롱패딩이 생각보다 사각사각 소리도 많이 나고 어깨도 끼일 수 있다. 무엇보다 졸릴 수 있어서 얇은 옷을 많이 껴입고 가는 걸 추천한다. 저는 학창 시절 6년 입었던 후드를 입고 갔다”고 전했다.

 

점심 식단에 대해서는 “갑자기 보양식을 먹기보단 소박하게 늘 먹던 식단이 좋다”며 “우황청심환을 먹어본 적이 없다면 절대 먹지 말고, 초콜릿이나 간단한 과일을 간식으로 챙겨가라. 밥 많이 먹고 졸리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던 중 스태프는 “천재지변이 일어나서 수능이 일주일만 밀리기를 바란 적도 있다. 나는 대박을 꿈꿨다”며 수능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이혜성은 “나는 수능 대박을 바라진 않았다”며 “보통 나 같은 사람들이 더 결과가 좋긴 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끝으로 이혜성은 가장 중요한 건 ‘멘탈 관리’라며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고 온다는 차분한 마음으로 다녀오는 게 가장 좋은 것 같다. 온갖 난이도 예측은 의미가 없으니 당황하지 말고 푸시길 바란다. 수능은 결전의 날이 아니라 점검하는 날”이라며 수험생들을 응원했다.

 

한편 이혜성은 KBS 아나운서를 그만두고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며, 현재 같은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와 공개 연애 중이다.

 

윤설화 온라인 뉴스 기자

사진=유튜브 채널 ‘혜성이’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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