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퀴즈’ 박격포 상사가 이름에 얽힌 일화를 공개했다.
1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운명을 따르는 자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게스트로 공군20전투비행단의 박격포 상사가 등장했다. 박격포 상사는 올해로 군 복무 19년 차라며“항공기 지상 장비 특기라고 정비 쪽 일을 하고 있다. 공중에서 항공기들이 기동하기 위해 지상에서 점검하는 장비들을 점검하고 관리한다”고 말했다.
박격포 상사는 이름에 얽힌 일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막내 하사 시절 전화를 받는데 ‘부사관 숙소 박격포 하사입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라고 했다. 그러자 상대방이 ‘네가 박격포면 난 미사일이다’라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박격포 상사의 이름은 아버지가 지어주셨다고. 그는 “말 그대로 박격포를 연상하셔서 지으셨다더라. 아버지가 월남전에 참전하실 때 박격포 소대가 너무 멋있어 보였다고 하셨다”며 “아들만큼은 본인이 하지 못한 용감한 인생을 살았으면 좋겠다고 하시더라”라고 전했다.
양광모 온라인 뉴스 기자
사진=‘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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