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용건이 혼외임신 스캔들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6일 방송된 MBN ‘그랜파’에서는 이순재, 박근형, 백일섭, 임하룡이 제주도에서 게스트 김용건을 만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제주를 찾은 그랜파 4인방과 캐디 도경완, 몰래 온 손님 김용건은 숙소에서 술자리를 가졌다. 백일섭은 김용건을 향해 “얘가 일이 생기고 바로 전화했었다”라고 혼전 임신 스캔들을 언급했다.
이에 김용건은 “나한테 전화를 세 번이나 했더라”라며 “백일섭이 ‘용건아 소주 한잔하자’, ‘괜찮다’, ‘힘내라’라고 말해줘서 고마웠다”고 전했다. 이순재는 “용건이가 평소에 덕망이 있어서 그런 것”이라며 “어려운 일에 처했을 때 옆에서 격려의 말을 하다는 것은 인덕이다”라고 격려했다.
김용건은 “사실 큰 힘을 얻었다. 같이 걱정해 주고 정말 고마웠다. 다 제 불찰이고 부족해서 그런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정말 나락으로 떨어져 있는 상황이었다. 말을 안 해서 그렇지”라고 털어놨고, 백일섭은 “그만큼 이미지가 나쁘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위로를 건넸다.
김용건은 “내가 7만명 중에 한 명이래”라며 “광고가 들어올 것 같다. 김용건의 힘”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양광모 온라인 뉴스 기자
사진=‘그랜파’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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