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아이키, 공대 출신 연구원 남편과 결혼…“처음엔 호감 없었다”

댄서 아이키가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밝혔다.

 

9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아이키가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이야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아이키의 남편은 아침부터 아내를 위해 한약, 커피와 함께 쪽지를 준비했다. 이어 아이키는 남편과 통화하며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아이키는 남편과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대학교 4학년 때였다. 처음 만났을 때도 공대 출신에 연구원이라고 하니까 저랑 안 맞을 거 같았다. 그래서 첫 만남에는 사실 별로 호감은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두 번째 만남에 갑자기 스트릿한 의상으로 입고 자기가 취미생활이 있다고 해서 동호회 모임을 갔는데 스케이트를 타더라. ‘이 사람한테도 이런 흥미로운 게 있구나’ 싶어서 그때부터 좋아졌다”고 전했다.

 

이를 지켜보던 이영자는 “남편은 뭐가 마음에 들었다고 했냐”고 물었고, 아이키는 “다 좋다더라”라고 답했다.

 

이어 아이키는 뤠이전, 오드와 ‘방과후 설렘’ 촬영장으로 이동하던 중 결혼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아이키는 스물네 살에 결혼했다면서 프러포즈 당시 “한강에서 오빠가 ‘잠깐만 기다려 봐’ 하더니 기타를 가지고 오더라. 나 그때 울었다. 그리고 껴안았다”라고 말했다.

 

뤠이전은 “원래 이상형이 사부님이었냐”고 물었다. 그러자 아이키는 “그렇다. 절대 이상형과 만날 수 없다. 만나면서 내 이상형이 되는 거다. 그 사람이 좋으면 그 사람이 기준이 되는 거 같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윤설화 온라인 뉴스 기자

사진=‘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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