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장윤정이 아버지가 자신의 공연을 한 번도 보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17일 방송되는 JTBC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에는 윤혜진의 아버지이자 영화계의 대부인 윤일봉이 동반 출연한다.
윤일봉은 1947년 영화 ‘철도 이야기’로 데뷔, 125편 이상의 작품 활동을 펼친 한국 영화계의 산증인이다.
이날 윤혜진은 평소와 달리 차 안에서 아버지를 기다리며 해방 데이를 시작했다. 아버지를 위해 일일 기사를 자처한 윤혜진의 모습에 윤일봉은 손잡이를 놓지 못하는 불안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이어 윤혜진은 88세 아버지 윤일봉을 위한 맞춤 코스를 선보였다. 두 사람은 바버 숍에 도착, 외출 때 수트 착장을 고집하며 헤어도 직접 손질하는 패셔니스타 윤일봉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코스라고.
이후 부녀는 윤일봉이 자주 찾는 단골 이태리 식당에 도착했다. 함께 식사를 하던 중 윤일봉은 무용수 딸의 모습을 회상하며 “무대에서 혹여나 실수할까 봐 같이 긴장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허재 역시 “나도 웅이, 훈이 경기는 못 보겠다”라며 공감했다.
장윤정도 “우리 아버지는 내 공연 한 번도 본 적 없다”고 최초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과연 장윤정의 아버지가 딸의 공연을 보지 못했던 속사정은 무엇일지, 오늘(17일) 밤 10시 30분에 공개되는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에서 공개된다.
윤설화 온라인 뉴스 기자
사진=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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