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규현이 동방신기 창민, 샤이니 민호와 직장인 컨셉으로 술을 마신 일화를 전했다.
26일 방송된 IHQ, 디스커버리 채널 ‘마시는 녀석들’에는 배우 이종혁, 개그맨 장동민, 슈퍼주니어 규현, 골든차일드 장준이 출연해 맛집 탐방과 함께 술을 마셨다.
이날 제작진은 빨간 펜과 파란 펜을 건네며 ‘혼술’과 ‘같이 먹는 술’ 중에 하나를 선택하게 했다. 규현은 장동민과 함께 문래동의 가맥집에서 술을 마셨고, 이종혁은 을지로의 삼겹살 집, 장준은 문래동의 노포에서 각각 혼술을 즐겼다.
이종혁은 48년 인생 동안 혼술을 해 본 적이 없다고 밝히며 쓸쓸히 잔을 기울였다. 그러나 이내 혼술의 매력에 빠져 안주로 나온 삼겹살과 갑오징어에 집중했다.
그런가 하면 장준은 혼술도 명랑하게 즐겨 웃음을 선사했다.
이후 문래동의 한 실내 포장마차에서 완전체로 모인 멤버들은 첫인사를 나눈 기쁨도 잠시, 원하는 순간 딱 한 잔만 마실 수 있다는 ‘한 잔만’의 존재에 좌절했다.
이번 ‘마시는 녀석들’ 최초의 ‘한 잔만’에는 장동민이 당첨됐다. 그는 녹화 종료 때까지 술을 딱 한 잔만 마실 기회가 주어져 “이거 정말 너무한 것 같다”고 고통스러워 했다.
또 회사원처럼 차려입고 온 멤버들을 보며 규현은 “5년 전쯤에 절친인 동방신기 창민이랑 샤이니 민호랑 직장인인 척 콘셉트를 잡고 술을 마신 적이 있다. 진짜 양복을 입고 사원증까지 걸고 포장마차에서 먹었던 기억이 난다”고 회상했다.
이후 멤버들은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하며 첫 방송을 향한 기대를 완벽하게 충족시켰다.
윤설화 온라인 뉴스 기자
사진=‘마시는 녀석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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