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애니메이션 영화 ‘크루즈 패밀리’가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며 가정의 달 공략에 성공했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크루즈 패밀리’는 지난 주말(5월 7일~5월 9일) 동안 4만 7977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16만 4675명.
영화는 동굴에 사는 인류 최초의 가족, 크루즈 패밀리가 진화된 인류 ‘베터맨 패밀리’를 만나 벌어지는 어드벤처물로 남녀노소에게 건강한 웃음을 선사한다.
2위는 ‘비와 당신의 이야기’로 4만 5310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29만 8528명이 됐다. 우연히 전달된 편지 한 통으로 서로의 삶에 위로가 되어준 영호(강하늘)와 소희(천우희)가 ‘비 오는 12월 31일에 만나자’는 약속을 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다.
3위 ‘더 스파이’는 4만 5269명을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 22만 8430명. 1960년 CIA와 MI6의 스파이로 고용된 영국 사업가 그레빌 윈(베네딕트 컴버배치)이 소련 정보원으로부터 핵전쟁 위기를 막을 중대 기밀을 입수하기 위해 모든 것을 건 작전에 뛰어든 역사적 실화를 담은 웰메이드 첩보 영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은 2만 8007명을 극장으로 불러들여 4위에 올랐다. 이로써 1월 27일 개봉 이후 단 한 번도 5위권을 이탈하지 않으며 올해 최장기 흥행 기록을 일궈내고 있다. 누적 관객 수 196만 91명으로 올 최고 흥행작인 ‘소울’(204만 7599명)까지 위협하고 있다.
윤여정에게 오스카의 영광을 안긴 ‘미나리’는 2만 4319명의 관객을 모으며 5위. 누적 관객 수는 108만 8508명. 1980년대 배경으로 미국에 이민을 떠난 가족의 이야기를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내며 전 세계에 잔잔한 감동을 전한다.
jkim@sportsworldi.com 사진=‘크루즈 패밀리’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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