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월드=유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그룹 에이핑크 멤버 손나은이 10년간 몸담았던 소속사 플레이엠을 떠나는 심경을 전했다.
1일 손나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18살에 데뷔해 어느덧 1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는 글을 게재했다.
손나은은 “되돌아보면 그동안 받았던 과분한 사랑과 응원으로 ‘몰라요’를 부르던 18살 손나은이 훌쩍 성장해 28살, 지금의 손나은이 될 수 있었고,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더없이 행복한 날들을 보낼 수 있었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그 시간 동안 함께해준 멤버들, 판다들, 플레이엠 식구들, 함께한 스태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멤버들과 회사와 함께 신중히 고민 끝에 내린 저의 선택을 이렇게 전하려한다”며 소속사 이적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잠시동안은 각자의 자리에서, 그리고 언제든 한마음 한뜻으로 또다시 모여 에이핑크로써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테니 앞으로가 더 빛날 에이핑크 많이 응원해달라”고 적었다.
끝으로 “10년 넘게 함께해온 가족 같은 품을 떠나 새로운 곳에서의 새로운 시작이 저에게도 아직 익숙하지 않아 걱정도 크지만, 또 한걸음 성장한 손나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이핑크 소속사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29일 “당사는 최근 에이핑크 박초롱, 윤보미, 정은지, 김남주, 오하영 5인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손나은은 멤버들과 당사와 심도깊은 논의 끝에 새로운 꿈을 향해 나아가고자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손나은은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관련을 긍정적으로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스포츠월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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