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양광모 온라인 뉴스 기자]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했던 배우 지망생 故 조하나의 사망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25일 SNS상에는 조하나 씨의 지인이 올린 게시물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조하나의 지인은 “배우를 꿈꾸던 작고 착한 아이 하나는 겨우 23살의 나이로 작은 꽃망울이 되어 하늘로 올라갔다”고 故 조하나의 부고 소식을 전했다.

 

이어 그는 “단돈 200만원이 안 되는 돈을 보이스피싱으로 잃고 홀로 괴로워하다 고통 없는 삶을 택했다”고 전했다.

 

또한 “늘 그렇듯 악마들은 아무 일 없다는 듯이 잘 지낼 것이다. 선한 사람들의 피를 빨아먹는 개XX들은 너무나도 잘산다. 그들의 편에 서 있는 개XX들도… 선은 악을 이기지 못한다. 그래서 끝까지 싸워야 한다. 그게 인간이란 이름을 달 수 있는 자격이다”라며 분노했다.

 

앞서 조하나는 지난 2019년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조하나는 어린 시절 부모님이 이혼, 출생신고가 제대로 안 돼 학창시절에 학교를 다니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심지어 19살이 돼서야 출생신고를 했다고 밝힌 조하나는 11년 만에 다시 찾은 부모와 연락을 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을 이야기했다.

 

이후 조하나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 일상 브이로그 등을 올리며 그를 응원하는 팬들과 소통했으나, 현재 조하나의 유튜브 영상은 모두 삭제된 상태다.

 

사진=‘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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