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유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래퍼 킬라그램이 대마초소지 및 흡입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13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킬라그램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난 1일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1일 킬라그램은 오후 4시께 영등포구 자택에서 “쑥 타는 냄새가 난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현행범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전자담배 냄새일 뿐”이라며 대마 흡연 혐의를 부인하던 킬라그램은 자택에서 분말 형태의 대마와 흡입기 등 증거물이 발견된 후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국적의 킬라그램은 2016년 싱글 앨범 ‘블랙 아웃(Black Out)’으로 데뷔했다. 이후 2017년 엠넷 ‘쇼미더머니6’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바 있다.
앞서 킬라그램은 체포 사실이 알려진 후 지난달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공인으로서 절대 하면 안 되는 짓을 했다”며 “저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응원해 주시던, 혹은 저에 대해 전혀 모르시던 분들에게도 실망하게 해드려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사진=킬라그램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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