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월드=양광모 온라인 뉴스 기자] 방송인 박미선이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9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개그우먼 박미선이 스페셜 MC로 함께했다.
이날 박미선은 청취자의 사연을 들으며 조언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한 청취자가 “어머님께 결혼하기 싫다고 하자 집을 나가셨다”라는 사연을 보냈고 이에 박미선은 “결혼은 꼭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박미선은 “결혼하고 나니 비혼주의라는 것을 깨달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으며, 이를 듣던 김태균이 “주말부부로 지내도 괜찮을 것 같다”라고 하자 박미선은 “지금 저도 주말부부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박미선은 “얼굴 좋아지지 않았냐”고 너스레도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태균도 “형님도 좋아 보이더라”고 덧붙였다. 박미선은 “굉장히 만족하며 산다”며 주말 부부로 사는 부부관계에 대해 전했다.
또한 박미선은 아들 상엽 군에 대해 언급했다. 한 청취자가 “인스타그램 올라오는 아들 사진마다 실루엣이 훈훈하다”고 말하자 박미선은 “키가 커서. 183㎝ 정도 된다. 그런 거 있잖나. 못 느껴 봤던 느낌. 내가 살면서 이렇게 큰 남자를 못 만나 본 거다. 일부러 팔짱 껴도 되냐 물으면 된다고. 팔짱 끼면 이런 기분이겠구나 (싶더라)”고 밝혀 모두를 폭소케 했다.
박미선은 아들이 “묘하게 엄마 아빠가 믹스됐는데 잘생긴 건 아니고 착하다”며 “연기하고 싶어 한다. 쉽지 않지 않나. 단역도 하고 엑스트라도 하며 다니고 있다”며 아들의 근황을 전했다.
사진=박미선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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