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유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난치병 투병 중인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가 병의 원인을 찾았다고 전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RUNKOREA-런코리아’에는 “이봉주 부상 원인 밝혀지다! 최후의 방법은 수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이봉주는 “얼마 전까지 원인을 찾지 못하다가 최근에 원인을 어느 정도 찾았다. 계속 그거에 대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수술을 하는 쪽과 수술을 하지 않고 치료하는 쪽, 두 가지가 나왔다”며 “수술 같은 경우에는 마지막에 해야 한다고 생각을 갖고 있다. 수술하면 아무래도 후유증이나 부작용 위험이 있기 때문에 수술을 하지 않고 고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털어놨다.

 

앞서 이봉주는 최근 방송 등을 통해 1년 넘게 원인을 알 수 없는 난치병과 싸우고 있다고 밝혔다. 그가 앓고 있는 병은 ‘근육 긴장 이상증’으로, 해당 병은 본인의 의지와 무관하게 지속해서 비정상적인 자세를 취하거나 근육이 비틀어지는 이상 운동 현상이 나타나는 신경학적 질환이다.

 

이와 관련해 이봉주는 “복근이 떨리고 경직되는 증상이 어디서 왜 왔는지 지금까지 찾을 수 없었다”며 “아직 100% 확실하지는 않지만, 척추 6, 7번 쪽에 낭종이 있다고 하더라. 낭종이 신경을 누르기 때문에 이게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얘기를 한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병이 1년 동안 계속 진행됐기에 하루빨리 고치고 싶은 생각은 있다. 그렇지만 신경 쪽이다 보니 예민한 부분이 있어 조금 고민을 더 해보고 수술을 하지 않고 나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봐야 하지 않겠나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봉주는 최근 몸 상태에 대해 “예전보다 조금은 좋아졌다. 전에는 누워서 잠도 못 잤는데 요즘은 잠도 잘 자고 조금씩 펴지는 느낌이 든다. 가끔가다 한 번씩 (허리가) 펴진다. 신경이 눌리지 않을 때가 있다. 그때 한 번씩 펴지기는 하는데 오래가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사진=유튜브 ‘RUNKOREA-런코리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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