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 전문 배우’ 서찬호 “말단비대증 후유증…이마+턱 튀어 나와”

[스포츠월드=유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거인 전문 배우 서찬호가 말단비대증 후유증을 앓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22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저 잠적 안 했어요…대한민국 거인 전문 배우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해당 영상에서 서찬호는 근황에 관해 “‘육룡이 나르샤’ 이후에는 방송 일이 많이 안 들어왔다. 최근 게임 광고가 하나 들어오긴 했다”고 밝혔다.

 

서찬호는 “옛날에 씨름할 때 강남의 한 건달 두목이 나보고 ‘형 옆에서 하얀 양복 입고 알루미늄 배트를 들고 서 있어라. 그러면 1년에 1억씩 주겠다’고 제안한 적이 있다. 그때가 벌써 20년 전”이라며 과거 특별한 경험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어 큰 키와 풍채 때문에 오해를 받는 경우도 있냐는 질문에 “키도 크고, 얼굴이 좀 무섭게 생겼잖아. 처음에는 무서워하는 것 같다. 특히 여성분들은 밤에 만나면 놀라는 경우도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키도 크고 얼굴도 무섭지만 그런 사람 아니다. 그냥 일반 동네 옆집 아저씨와 똑같다. 강아지도 좋아한다. 치와와 키운다”고 전하며 미소를 지었다.

 

또한 서찬호는 “제가 중3 때 키가 193cm였다. 1년에 10cm가 넘게 자랐다. 그때 얼굴이 많이 변했다. 지금 보시면 알겠지만, 턱도 나오고 그런데 그게 말단비대증 후유증이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거인처럼 이마가 튀어나오고 턱이 나오고 그러는 게 말단비대증 후유증”이라고 설명했고, 더 진행될 가능성이 있냐는 물음에 “저는 이제 수술을 했다. 벌써 10년이 넘었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서찬호는 “앞으로 방송에서 활동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열심히 활동해서 ‘서찬호가 잘 있구나’ 하는 것을 몸소 보여드리겠다.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서찬호는 고교 시절 배구선수로 활동하다 씨름 선수로 전업, 이후 프로레슬링 선수로 일본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그러던 1993년 심형래 영화 ‘영구와 공룡 쭈쭈’로 연예계에 입문했다.

 

사진=유튜브 근황올림픽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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