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라철’ 차태현 “‘내기 골프’ 논란? 잘못했는데 응원+위로 받아 창피해”

 

[스포츠월드=정은희 온라인 뉴스 기자] 배우 차태현이 내기 골프 논란에 대한 심경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 21일 유튜브 ‘구라철’ 채널에는 ‘골프 좋아하는 김구라가 차태현을 만났을 때’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방송인 김구라는 한 주점에서 만난 차태현에게 자신의 공백기를 언급하며 공백기 동안 근황을 물었다. 차태현은 “혼자 운동하고 한강을 엄청 걸었다. 자연스럽게 만보기가 되는 시계를 차게 되더라. 쉬면서 생각도 많이 하고 이런 저런 얘기도 많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차태현은 주변에서 쏟아진 응원에 대해 “다들 응원해줬고, 위로해주는 말을 들었다. PD들도 많이 문자를 남겨줬다. 민망했다”며 “어찌 됐든 잘못을 한 사람인데 자꾸 응원해주고 위로해주니까 그게 조금 창피하더라”고 쑥스러워했다.

 

또한 김구라는 현재도 골프를 치고 있는지 묻자 차태현은 “골프는 친다. 요즘은 시간이 없어서 많이 못 치지만 시간 되면 간다”고 쿨하게 답변했다.

 

차태현은 “골프 때문에 문제가 생기고는 갈 수 없었다. 거기 가서 무슨 소리를 들으려고”라며 “한때는 골프장에서 엄청난 많은 위로와 응원을 받았다. 모르는 분들까지 응원을 해줬다. 되게 민망하더라”고 말했다.

 

앞서 차태현은 지난해 3월 수백만 원대 내기 골프 의혹에 휩싸이며 출연 중이던 모든 방송에서 하차한 바 있다.

 

한편 차태현은 가수 이승기와 함께 tvN ‘서울촌놈’에서 활약 중이며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사진=유튜브 ‘구라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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