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 김수미 “조영남과 싸움, 원래 몰래 카메라…잊어버리고 진짜 화내”

[스포츠월드=유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김수미가 과거 화제가 됐던 조영남과의 다툼이 ‘몰래카메라’였다고 밝혔다.

 

1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김수미와 탁재훈이 전학생으로 나섰다. 

 

이날 강호동은 과거 KBS2 ‘1박 2일’에서 김수미가 출연해 계곡에서 쓰러진 척 연기를 했던 몰래카메라를 언급했다. 강호동은 “여행 예능에서 100명이 있는데 거기서 숨을 못 쉬겠다고 쓰러졌다. 작가들 다 울었다. 근데 갑자기 ‘뻥이야’라고 했다. 전부를 속인 것”이라고 회상했다. 

 

이에 김수미는 “그런 걸 좋아한다”며 당시 계곡 물에 빠지는 순간 몰래카메라를 해야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밝혔다. 이수근 역시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인공호흡을 하려고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조영남과의 다툼 역시 몰래카메라였다고 밝혔다. 김수미와 조영남은 2015년 예능프로그램 ‘나를 돌아봐’ 제작발표회에서 갑작스럽게 말다툼을 했고, 설상가상 조영남은 행사 현장을 박차고 나간 바 있다. 

 

김수미는 “사실 그게 깜짝 카메라였다. 그런데 막상 시작된 뒤 조영남 씨가 너무 화를 냈다”라며 “평소에 안 그랬다. 우리 둘이 친했는데 그럴 줄 몰랐다. ‘방송 몇 년에 이런 수모는 처음이다’라고 했는데, 내가 ‘나잇값도 못한다’고 받아쳤다. ‘몰래카메라’하면 끝나는데 잊어버렸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사진=JTBC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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