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유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하트시그널 시즌3’ 출연자 임한결이 ‘튤립 사진’에 대해 사과했다.

 

18일 임한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얼마 전 제가 인스타그램에 잠시 튤립 사진을 올렸던 점, 제가 운영하는 매장에 튤립을 꽂아뒀던 것에 대해 사과드리고자 이 글을 쓰게 됐다”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앞서 임한결은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3’에서 서민재와 최종 커플이 됐다. 튤립은 두 사람의 마음을 이어준 결정적인 선물이었다. 그로 인해 임한결이 최근 SNS에 올린 튤립 사진을 두고 두 사람이 현실 커플이 됐다는 추측이 나왔다.

 

하지만 스페셜 방송에서 임한결과 서민재가 현실 커플로 이어지지 않은 사실이 밝혀졌고, 일부 누리꾼들은 임한결이 튤립 사진을 올린 것이 팬들로 하여금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행동이었다고 지적했다.

 

임한결은 사과문을 통해 “튤립에 대한 건 제가 잘못한 게 맞다. 제가 운영하는 가게 홍보를 위해 튤립을 이용하고 다른 출연진을 이용했다는 생각이 드시게 한 책임이 저에게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종회가 방영이 끝난 후 지금은 커플은 아니지만 서로 응원하는 사이로 남아있고, 그래도 그 시절 두 사람이 서로 진심으로 노력하고 역경을 넘어 이뤄냈던 그 결실에 대해 작게나마 축하를 하고 싶었다”며 튤립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던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렇지만 그게 많은 분께 오히려 오해와 실망을 드리고 어떤 분에게는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며 “제 생각이 짧았고, 제가 잠시 몇 분간 올렸던 글이 이렇게 영향력이 클 줄 몰랐던 제 잘못”이라고 사과했다.

 

또한 임한결은 “사과글을 올리려고 했었지만, 아직 마지막회가 남아있어서 마지막 방송내용을 스포 할 수 있는 사과글을 더 미리 공개적으로 올릴 수가 없었던 점 고개 숙여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미리 사과하지 않았던 이유를 밝혔다.

 

임한결은 서민재에 대해 “여러분들께서 걱정하시는 출연자분과도 (행여나 피해가 갈까 봐 본명을 거론하는 게 조심스러워 이렇게 표현하겠습니다) 대화를 통해 잘 풀어보고자 노력했고 앞으로도 피해가 없도록 노력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소중한 시간을 함께해온 출연진들에게 사과드리고 항상 반성하며, 제가 하는 행동 하나가 이제는 더 많은 분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재고하며 행동하도록 하겠다”고 재차 사과했다.

 

사진=임한결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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